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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생활법률) 대체지 마련 등 손실보상 계획 없이 한 공공용지 지정은 부당하다.

법률사무소 태온 교통사고 음주운전 전담센터 2014. 8.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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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소유자나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대체지 마련 등 충분한 손실보상 계획 없이 공공공지(公共空地) 지정을 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재판장 박연욱 부장판사)는 최근 송모씨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취소소송(2013구합55338)에서 서울시가 고시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취소한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시관리계획에 공익상 중대한 필요가 있어 토지를 수용할 필요가 있더라도 원고들에게 충분한 손실보상, 특히 대체지 마련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사건 도시관리계획에는 이같은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고 계획 수립 과정에서 그에 대한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충분한 토지매입비용을 마련해뒀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원고들이 원하는 손실보상이 무엇인지, 영업을 계속하기를 원하는지, 만약 영업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면 이를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서울시가 밝힌 도시 미관, 쾌적한 공간 조성, 지역 환경 개선, 감속 차로 설치 등을 통한 교통안전과 정체해소 등의 이유가 공익을 위해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해당 토지를 도시관리계획에 편입함으로써 실제 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내부 검토 자료만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해당 토지를 그대로 둘 경우 그와 같은 우려가 있다거나 토지를 편입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단순한 예측만으로 원고들이 적법하고 정당하게 이룩한 삶의 터전을 박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 노원구 영축산근린공원 내에 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구에 있는 토지 4필지를 추가로 매입해 광장 용도의 공공공지로 결정하는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인 송씨와 이를 임차해 건축 자재 도소매업을 운영하고 있던 김모씨는 토지를 공공공지 지정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건재상 때문에 구민체육센터 입구 부분이 막힌다는 이유로 그대로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 고시를 냈다. 송씨 등은 공공공지 지정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손해의 유무, 회피 방법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도시관리계획에 토지를 편입해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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