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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선 칼럼) 부동산 탓하지 말고 내가 먼저 변하자.

법률사무소 태온 교통사고 음주운전 전담센터 2013. 4.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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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무섭게 변하고 있습니다. 무섭게 변한다는 뜻을 쉽게 풀이하면, 발전의 속도가 빠르고, 변화의 정도가 빠르다는 말입니다. 수백, 수천 년 동안 땅위에서 사람이 농사를 짓던 농경사회의 반복되던 과정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지금은 우주에서 로봇이 농사를 지을 그런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동산도 몇 년 사이 옛 모습이 아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변화의 정도가 너무 빠르고 큰지라, 사람들이 우둔해서 변해버린 부동산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할 뿐입니다. 모든 것은 다 변했는데 부동산을 다루는 우리들만 변하지 않고 있음이 문제입니다.

 

수동전화기-라디오-수동카메라-자동전화기-TV-워키토키-삐삐-자동카메라-인터넷-핸드폰-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발전상을 보면 세상이 얼마나 무섭게 변하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제자리에 서서 변하는 세상을 요리하려고만 할뿐, 자신이 변하고 발전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박근혜정부에서는 창조를 외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전자제품시장에서 세계를 주름잡던 소니(SONY)를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어린 시절 소니 라디오 한 대 있으면 그에 맞춰 춤도 추고 노래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회사는 지금도 존재하는지 없어졌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소니는 스스로 발전하는 시대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발전하고자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을 것입니다.

 

필름시장에서 후지와 코닥은 세계시장의 양대 산맥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날 조용히 다가선 스마트폰에게 모든 자리를 내줘버렸습니다. 세계의 소식통을 하나로 묶었던 인터넷까지도 이제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존재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자신은 어떻게 변하고 계십니까?

 

필자가 대학시절만 해도 부모님들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자녀들이 의사. 약사. 변호사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정년도 없고, 가난도 없이 무사히 인생종착역을 갈 수 있는 위 직업들 중 10%의 인원이 신용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세상이 변했기 때문이고, 자신들은 그대로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기 쉬운 말로 매년 쏟아지는 인원은 많고, 일감은 줄어들고, 경기가 나빠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대처능력이 부족했다는 이유가 더 설득력이 있겠지요. 이제 전문직들도 철따라 변해야 하고, 각자가 스마트폰이 돼야 경쟁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니나 코닥처럼 뒷전으로 쓸쓸히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부동산의 과거사를 얘기하긴 싫습니다. 여러분들 스스로가 부동산의 주인공인지라 구구절절 모든 사정을 더 잘 알고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소유와 소득창출 개념에서 거주와 무소득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값 오를 일이 없을 것이니 사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값이 오르건, 안 오르건 주택은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평화의 공간이고, 토지는 농자(農者)의 생명줄입니다. 연금 없는 사람은 부동산이 노잣돈이기도 할 겁니다. 부동산이 없는 노후는 자녀 없는 장례식장과 같음을 이해합니다. 값이 뚝뚝 떨어지면 그보다 더 속상할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인구구조나 소득구조, 그에 대한 매력이 변해버렸으니 우리들도 빨리 변해서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활성화 대책을 따라 갈 것이고, 흐르는 물처럼 경제를 따라갈 것이나, 부동산 스스로가 스마트폰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어서 우리들도 변하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전반적으로 경제사정이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님들의 글 속에 들어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유 중에서 어려운 이유는 일본 때문입니다. 마구 풀어내는 돈 때문에 제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권투선수에게 약물을 먹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약물을 복용한 선수는 한 순간 잘 뜁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패하게 됨이 진리일 것입니다. 우리들은 잠시 체력을 다지면서 다음 경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돼가는 부동산만 원망할 게 아니라, 부동산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도록 함께 일어섭시다. 변화~ 이것만이 우리들이 살 길입니다.

 

글쓴이 : 윤명선

윤정웅 내 집 마련 아카데미(부동산카페) 운영자. http://cafe.daum.net/2624796

법무법인 세인(종합법률사무소) 부동산 팀장. http://cafe.daum.net/law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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